SOCIETY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며 닮는다.

신비한 데니 2010. 1. 7. 05:07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이 있다.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을 닮아간다는 뜻이다. 아이들은 그들에게 제일 많은것을 가르치는 부모를 닮는다는것이다. 똑같은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공감대가 있으며 아빠 나쁜습관만 배웠니라고 하는것도 아빠와 엄마사이에서 태어나서가 아니고 아빠를 보고 배웠기때문이다.

그만큼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 가족과 가까워지는것만이 아니고 성격과 습과도 모두 바뀔수있다는것이다. 최근에 조사결과에 놀랐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녀들은 담배나 술을 확률이 30% 줄어든다는것이다.

나는 초등학교때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옆집으로 이사하셨다. 그때부터는 할아버지,할머니,동생, 그리고 엄마까지 모두 함께 먹었다. 소소한 얘기도 하면서 오랫동안 그렇게 생활했다. 캐나다로 유학을 오면서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식탁에 앉아서 영어공부도 하면서 저녁도 먹고 캐나다는 차로 모든곳을 이동해야하기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렇게 보낸 가족과의 시간이 나의 성격과 생각에 많은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Moroccos King offers dinner in honor of Nicolas Sarkozy and wife Carla - Marrakesh

요즘에 한국은 학원을 다니기가 너무 바쁜것 같다. 3 집에 새벽 1시에 들어와서 새벽7시에 나간다고 한다. 그런데도 시간이 부족하다니 말이 되는가? 초등학생이 고등학생것을 공부하고 있으니말이다. 최근에는 유치원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니요즘에는 방송에서도 많이 언급되지만 어린아이들이 밖에서 노는것이 아니고 컴퓨터와 티비를 가지고 노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캐나다에 오기전까지는 컴퓨터를 거의 만지지도 않았다. 오히려 너무 축구를 한다고 혼났다. 하지만 캐나다에 오면서 혼자 다니기가 번거로워지면서 티비와 컴퓨터로 노는것 같다.

이렇게 컴퓨터만 하는것도 건강의 문제가 되지만 성격도 바뀌는것이다. 나도 모르는 욕을 7살짜리가 하고있으며 초등학생의 40%이상이 컴퓨터중독이라는것도 문제인것 같다. 게다가 인터넷은 전혀 안전한곳이 아니다. 최근에는 parental control이라는것도 생겼지만 그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으며 모든것을 보호해주지 못한다.

가족과의 시간이 아니고 인터넷이라는 가상시설을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는것은 좋은것이 아니다.

부모가 실천하면서 가르치는것이 제일 좋은것 같다. ‘부모는 신문도 안보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혼내면 아이도 절대로 책을 보지 않습니다.’ 아이는 다른사람을 하는것에 궁금중을 가지며 관심을 갖습니다. 그리고 제일 가까이 있는 부모님을 보며 많은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부모님이 담배를 피면 나도 피고싶어지고 술을 마시면 나도 마시고싶어진다. 나의 아버지는 지금은 금연하셨지만 6살즈음에는 흡연자였다. 그때는 나도 담배를 피고싶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술과 담배 절대 하고싶지 않다. 엄마와 아빠 둘다 술담배를 안하고 엄마와 아빠가 안하는 이유가 이유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Angelina Jolie Reads At Work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어렸을때는 책을 하루에 한권을 거의 읽다시피 했다. 자기전에 책장에서 꺼내서 읽고 동물보감도 보고 백과사전도 너무 신기했었다. 초등학교때까지 그럴수있었던 이유는 일단 책이 집에 많았으며 유치원때부터 엄마가 자기전에 책을 읽어준것이다.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좋아서 내가 책을 골라오면 하나씩만 읽어준다고 할때였다.

내가 어렸을때부터 집에 있지않고 운동만 한것도 아무래도 아빠의 영향이 큰것같다. 아빠는 어렸을때는 축구선수를 할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도 몸놀림이 빠르다. 결혼을 하면서는 테니스를 했었다. 라켓 회사가 데모를 주면서 평가를 해달라고 할정도로 오래전부터 쳤었다. 테니스를 기억은 많이는 없지만 분명히 있다. 어려을때는 축구를 죽어라 했지만 지금은 테니스를 죽어라 하고 있다. 아빠를 만나면 테니스공부터 챙기기 시작했다. 나는 친구와 테니스를 치는것보다 아빠랑 치는게 재미있다. 운동이 끝나면 음료수도 사먹고 목용탕도 가고. 지금은 떨어져있어서 하지못하지만 만나면 한다.

내가 운동을 좋아하듯이 아빠가 비만인경우 대부분 그의 아이도 비만인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부모의 생활을 따라가면서 배우기때문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으며 바른길로 안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아이에게 하라고 하지말고 직접 실천하면서 아이가 따라하고싶어지도록 하는게 옳바른 방법일것같다. 아이가 닦을때 같이 옆에서 닦고 책을 읽을때도 같이 읽어주어야한다. 지금은 컴퓨터와 티비만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지만 나의 어렸을적 가족과의 시간과 그것에서 얻은 지식들은 전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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