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환불이 잘되서 오히려 걱정되는 이유

신비한 데니 2014. 8. 17. 08:21


물건을 살때마다 고민도 많이 하고 사지만 전자 기기에 관심이 많은 저 같은 경우 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어쩔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환불이 되는지 꼭 확인합니다. 제가 쇼핑하는 쪽이 대부분 큰 매장이기는 하지만 환불제도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옷같은 경우 30일, 전자기기는 14일 전에 환불이 가능하죠. 그런데 때로는 환불하기가 너무 수월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환불을 하면 아마도 다시 팔아야 할텐데 그렇다면 진열되어있는 물건중에 몇개는 이미 누군가가 열어보지 않았을까 의심이 가고는 합니다. 새로운 물건을 볼때면 상자 스티커는 잘 붙어있는지 안에 포장지는 깔끔하게 되어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쓸만큼 쓰고 환불


아무래도 30일이라는 시간이 짦은 시간이 아니니까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이 점을 악용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물건을 쓰고 환불하고 새로운 물건을 받고 하는 일이 계속 반복되면 어쩌지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는 안 하겠지만 혹시나...


입어보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하세요


매장에서 옷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다보면 어울릴지 맞을지 애매할때가 많은데요. 종업원분이 직접 말씀하시더라구요. 오늘 사가시고 혹시나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30일안에 환불하시면 된다구요. 제가 밖에 잘 나가지 않다보니 괜찮아보이는 옷이면 집으로 일단 사오고 입어보기도 합니다.


작동이 안되면 환불해드릴수 밖에 없네요


이건 지인의 사연인데요. 가스로 하는 바베큐 그릴을 샀는데 저희 아파트에서는 전기 그릴만 들여놓을수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환불을 해야하는 일이 생겼는데요. 원래 이 그릴은 환불을 해주는 제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이 들고가서 나사 하나가 제대로 안되서 작동이 안된다고 했더니 환불을 해줬다고 합니다.


환불할때는 10%의 수수료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CanadaComputers 같은 경우 물건을 환불할때는 10%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그 이유는 다시 진열하고 팔아야하는데 그 손해를 보니까 내는 수수료입니다. 물론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때는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매장에 가보면 이미 열어본것은 오픈 박스라고 스티커가 붙어있고 새 제품보다 약간 싼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붙어있는거면 보면 의심이 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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