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편히 이용하는 캐나다 버스

신비한 데니 2014. 8. 27. 05:29

땅이 넒다보니 모든 곳이 멀리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주차가 불편해서 대중교통버스를 많이 이용하는편인데요. 처음에 탈 때는 몰랐는데 많은 상황을 목격하면서 교통버스가 몸이 불편해도 타기 쉽게 해놓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첫번째는 위에 사진처럼 버스에서 발판이 내려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구요. 휠체어, 유모차, 전동차가 있는 사람이 탈때는 발판을 내려서 탑니다. 킹스턴은 좀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고 몸이 크신 분들이 전동차를 많이 타고 다니셔서 가끔씩 봅니다.


이런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어디를 가느냐? 맨 앞자리에 의자는 접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타면 앞자리를 접고 사람들이 뒤로 움직이죠. 전동차 같은 경우에는 벨트도 따로 있어서 버스가 움직이는 동안 안전하도록 버스 운전기사님께서 직접 벨트를 해주십니다. 내릴때도 안전하게 내릴수 있도록 운전기사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도와주십니다. 한번에 전동차가 2개 있는것 까지 봣는데 조종해서 내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두번째는 버스가 내려갈수 있어요. 어르신분들이 한번에 높은 곳을 올라가기 어려우니까 인도랑 좀 더 평평하게 차 본체가 조금 내려옵니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에는 다시 본체가 올라가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던 사람도 버스로 탈수 있는데요. 맨 앞에 보이는 검은색 레일에 자전거를 올린후에 고정하고 버스에 타면 됩니다. 자기가 직접 고정하는거라서 아무래도 떨어지면 자기 책임이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