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인터넷과 티비가 안되니 확! 바뀌는 하루

신비한 데니 2010. 8. 7. 06:32

어제 블로그중독 컴터 중독 인터넷 중독에 걸린 저에게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 끊긴것인데요. 모뎀도 계속 꼇다빼보고 라우터도 그래보고 그랬지만 전혀 진도를 보이지 않았었죠. 컴터를 두들겨봐도 많은 파일을 찾아보아도 인터넷이 없으면 전혀 할것이 없었죠.

인터넷도 안되고 티비도 안되니까 하루 종일 할게 없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고통스러울것같았던 날이 방학중에 제일 쓸모있는 날이였을줄이야....


인터넷에 푹~ 빠져서 의자에서 나오질 않았던 저에게 인터넷이 없는것은 더이상 앉을 이유가 없다는것이였거든요. 그렇다보니까 그나마 있던 아이폰에 집착하게 되다가도 어플을 새로 못 받고 있던 거는 다 했으니까 노래를 듣게 되구요. 움직이다보니까 방학내내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나도 없었던 스트레칭과 운동을 조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달동안 방치하고 끼어넣지 않은 베게커버와 이불을 넣었습니다. 그전에는 매트리스위에 담요하나 얹어놓고 잤거든요;; 귀찮아서....

그리고나서 방청소도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청소를 끝냈어야하지만! 인터넷이 되돌아와서 ..... 다시한번 의자 앉고 일어나지않고 있네요. 제일 짜증날것 같았던 날이 저에게는 그나마 효율적이였던 날로 변신했습니다. 인터넷... 무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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