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화

토이스토리 3 - 어른이 봐도 재밌는 영화

신비한 데니 2010. 8. 4. 07:47

토이스토리. Pixar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엄청난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그래픽과 스토리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이제 세월이 흘러 3편이나 나왔네요. 이전의 토이스토리와 Pixar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주 기대했지만 저는 두려운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시리즈의 저주'입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영화를 보면 긴 시리즈를 통해서 성공한 영화는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3에 가다보면 무언가가 안타깝게 되더군요. 동생이 처음 봤을때도 재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를 했습니다. (좀 생뚱맞은가요;;)


캐릭터

캐릭터들은 별 다를것이 없죠. 메인 캐릭터들은 이 위에 사진인 토이스토리 2와 비슷합니다. 단 버즈라이트이어의 악당 Zerg와 왼쪽에 있는 공주 그리고 마지막에 사라진 할배 농부는 나오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제일 좋아하던 그림판도 사라졌습니다.

스토리라인

장난감을 소중히 가지고 놀던 Andy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대학을 가게 됩니다. 장난감들은 버려지는것이 두려워 유치원으로 도망갈 생각을 하죠. 다시 사랑받게 될거라고 생각한 장난감들은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지만 결과는 정반대가 되죠. 유치원 탈출기가 메인 포커스입니다.

관전포인트



★ 버즈 라이트이어의 변신기

★ 반전뒤에 숨어있는 재미와 감동

★ 토이스토리의 초심이 변하지 않은 포커스

★ 역시나 놀라운 디테일



영화 후기...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이 든 영화다. 요즘에 애니메이션 영화라 하면 내 스타일이 아니라 꺼리던게 사실이다. 게다가 그나마 봤던것도 피식거리지 기억에 남을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토이스토리는 엄청났다. 어렸을때 봤던영화지만 계속 찾아보게 되는 토이스토리 1과 2. 그 뒤에 엄청난 포스로 이어지는 3였다.

나는 IMAX 3D로 영화를 봐서 그런지 더더욱 재미있었다. 슬픔, 재미, 반전, 액션 모든것이 있었던 영화였다. 3D라고 해서 무언가가 툭 툭 튀어나오는것이 아니다. 단지 디테일이 멋지고 깊이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하기전에 살짝 보여주던 Day & Night라는 카툰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영화가 끝나면 크레딧과 함께 짦은 영상이 나오는데 아무도 그순간 나가지 않았다. 심지어 크레딧도 엄청 재미있었다 ㅋㅋㅋ

이전 시리즈를 보지 못한 친구도 한명 있었는데 그 애도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ㅎㅎ 어린아이도 웃고 어른도 웃고 남녀노소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될것 같다. 이번에도 Pixar가 한바탕 했다^^

아직 한국은 개봉이 되지 않았지만 개봉된다면 꼭!!!! 보세욧~~

 추천도: ★★★★★

토이 스토리 3
감독 리 언크리치 (2010 / 미국)
출연 톰 행크스,팀 앨런,마이클 키튼,조앤 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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