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방송연예

감동의 예능, 단비, 왜 시청률이 낮을까?

신비한 데니 2009. 12. 21. 10:41

새로나온 감동의 예능, 휴머니즘이 있는 예능이라 불리는 일밤의 새 코너 단비. 그러나 감동이 전해졌다는 말이 무색하게 시청률은 상당히 저조하다는 평이다. 호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1. 경쟁하고 있는 프로그램
예능하면 딱 떠오르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무한도전, 1박2일, 그리고 패떳이 있다. 꾸준한 인기와 매니아층이 생기면서 그들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중 1박2일과 패떳은 일요일 예능으로 일밤과 경쟁을 하고 있다. 각각 20%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니 단비에게 꽃혀질 포커스가 다르며 포맷자체가 그 둘과 너무 다르다는것이다.

2. 대중들의 선택
저번에 말했듯이 요즘 피디들과 사람들은 좀더 충격적인 모습을 원한다. 신비한 아이돌이였다면 망가지는 모습을 새로우면서 웃음을 주는 것에 빠지고있다. 게다가 사회가 상당히 우울하다보니 예능을 통해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그러니 몸개그와 많은 웃음이 왔다갔다 하는 것들을 찾지 않을까싶다.

3. 일밤의 다른 코너들
일밤이 일요 예능에 다시 서기 위해서 준비한 코너들이 있었다. 그중하나가 단비였고 또 하나는 헌터스였다. 둘다 취지는 좋았지만 헌터스는 딱히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오히려 폐만 끼친다며 폐지를 하라는 소리가 더 많다. 해피선데이가 크게 성공할수있는 이유도 메인 1박2일이 있지만 다음 코너들이 괜찮다는 점이다. 그전에는 불후의명곡이 이제는 남자의 자격들도 그들만의 매니아층들이 생기면서 탄탄한 팬층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단비를 보면서 감동을 느꼇다면 헌터스를 보면서 혀를 쯧쯧~ 하고 한숨을 내쉬게 돼니 서포터가 딱히 마땅치 않다고 본다.

4. 아이돌이 없다
여느 프로그램처럼 멤버중의 한명은 아이돌이다. 그러나 단비의 아이돌은 윤두준. 새로 나온 신인 그룹 비스트의 멤버이다. 요즘 같은 아이돌세상의 그들이 나오는 프로들은 팬들이 봐주면서 시청률을 올려주고 있다. 분명 비스트의 팬들도 있을테지만 지금 존재하는 아이돌 그룹중에는 인기가 많지가 않기때문에 큰 시청률을 컨트롤 할만한 힘이 없다. 마치 지드래곤이 나오는 토크쇼는 갑자기 시청률이 오르기도 하고 방송국이 시끌거리기도 할테다.

5. MC들의 진행력
단비의 MC는 김용만, 탁재훈, 김현철이라고 한다. 일단 프로그램 시작전에 김현철이 MC를 본다는 소식에 한번 또 관심을 받았었다. 그만큼 김현철은 아직 검증돼지 않았다는것이다. 유재석같이 부드러운 말솜씨가 없고 강호동처럼 강한 리더십도 없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없어보인다. 김용만과 탁재훈은 인정받는 MC지만 이런 프로그램과 어울릴지 고민된다. 탁재훈은 재간둥이이다. 진행력도 괜찮고 방송경력도 되지만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에서 끼를 발휘할수있을지 생각이 든다. 분명 장난을 치면서 웃음을 주는것도 필요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를 끌어나가기에는 약간 버겁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그렇다면 마지막 김용만이 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김용만은 메인보다는 옆에 사람을 도와주는걸 더 잘하는 MC같다. 분명 그들만의 매력이 표출되리라 믿지만 그게 언제쯤 나올찌가 미지수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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