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캐리비언 여행갔다와서 생긴 후유증

신비한 데니 2010. 7. 20. 06:15
이번 여름 도미니칸 공화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주일동안 정말 편하게 있었더니 돌아온후 몇가지 후유증이 생겼습니다. ㅠㅠ


1. 원시인~?

자유로움의 상징(?) 원시인. 저의 별명또한 원시인입니다. 집에서 팬티만 입고다녀서 그런데요. 습기가 엄청나고 햇빛이 강한 도미니칸 공화국에 있다보면 팬티가 아닌 수영복을 입고 하루종일 있게 됩니다. 종종가다보면 누드비치를 연상시키는 분들도 몇 분계시구요;; 좀 덥다 싶으면 물에 들어가고 지루하다 싶으면 다시 나와있으면 되니까요. 그렇게 있다가 집에 돌아와서 생활을 하자니 답답해 죽겠더군요. 옷 입기가 시러욧;; ㅠㅠ


2. 먹고자고먹고자고....

이 여행은 호텔과 함께 음식이 모두 포함되어있기때문에 가는곳마다 달라고 하면 다 줍니다. 음료수를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질릴정도였지요. 술도 달라는만큼 주기때문에 친구들에게 끌려나가는 모습이 보였죠. 그렇게 신나게 마시고 먹고 오다보니 습관이 되버려서 하는거는 없고 집에 있는 모든거를 먹고 마시고 있네요. 운동도 시도는 하고 있지만 역시 컴퓨터가 더 재미있습니다...

3. 멍.....

그런 여행지에 오래있으면 바보가 되는것 같습니다. 너무 하는일 없이 놀고만 있으니까 정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맨날 멍때리면서 티비보고있고 놀고있습니다. 2주다녀왔으면 문제 생겼을듯;;

즐겁게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시 돌아가고싶네요 ㅠㅠ 빨리 돈벌어서 별장지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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