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제품환불이 너무 잘되서 문제 생기는 캐나다

신비한 데니 2010. 8. 26. 06:30

캐나다의 제품 환불제도는 거의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전자제품은 14일내 리턴가능, 다른 물건들은 30일내 리턴가능이죠. 자기가 산 물건을 환불할수있다는것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싼돈을 주고 샀을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워랜티가 있기는 하지만 때론 제품자체가 생각했던것이 아닐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명확한 룰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악용하지는 않지만 이런 점을 악용하는 분들이 계시죠. 게다가 이런것이 문제가 되는곳은 전자제품에서 더 확대됩니다. 저번에 캠코더 배터리를 사려고 가게에 갔는데 설명종이가 갈귀갈귀 찢어져있고 테이프로 꽁꽁감겨져있더군요. 20불은 깎아준다고는 했는데 영 탐탁치 않아서 그냥 비싸도 더 큰 배터리를 샀습니다.

그 배터리같은경우 워낙 포장이 잘못되서 그랬지만 만약 감쪽같이 새제품으로 포장했다면 저희가 알수 있었을까요? 워낙 환불이 안되는 제품이 없기때문에 살때도 매번 고민이 되곤합니다. 때로는 상자를 열었을때 이미 포장이 다 뜯어져있었던적도 있구요. 과연 깨끗하게 제품이 돌아온다면 새제품으로 팔리는지 더 싸게 팔리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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