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어린나이의 운전하는 캐나다, 단점들은?

신비한 데니 2010. 8. 22. 06:58
이미 이전부터 많이 얘기했듯이 캐나다에서는 운전면허를 아주 손꼽아 기다립니다. 학교도 빠질만큼 자기 생일만되면 바로 시험보러가고는 하죠. 그렇다보니 12학년 (한국 고3정도)가 되면 학교에 직접 차를 몰고오는 친구들을 보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일찍 운전하는 그들은 즐거울지 모르지만 단점도 많이 보이곤 합니다.

1. 멋을 추구하다...

꼭 어딜가나 어느 문제이건 비슷하죠... 운전을 할때 최종목적인 편하게 움직이는것이 아닌 자신의 차가 더 좋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있곤 합니다. 그렇다보면 조금씩 소외감을 느끼는 친구들도 있고 상대방을 보고 비웃는 모습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면 또 생기는 문제는 바로 스피드 레이싱... 자신이 더 잘났다고 하면서 레이싱을 하고는 하죠. 친구중에 한명은 커브할때 너무 빨리가서 사고났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요. 게다가 마치 레이싱 토너먼트가 있듯이 내가 다른사람 이겼다는 말도 들립니다.

2. 기사로 변신?!

운전을 할수있는 친구가 있으면 악용당하기 일수죠. 저도 무려 30분이나 멀리있는 친구가 매번 데리러 오고는 합니다. 매번 미안하긴하지만 편하기는 하니까... 제가 오라고는 한적없습니다 ㅋㅋㅋ 학교에 있을때도 꼭 기사가 되는 친구들을 몇명보곤 했습니다. 태워달라는 친구는 많고 자리는 한정적이니까 자기가 쉬는시간에도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친구들 음식사주는 친구가 있죠.

3. 어리다!?

어린나이에 빨리 성숙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참... 시간이 오래 지나야하는 사람들이 있곤 하죠. 그런 사람들이 운전을 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주위에서는 사고가 나서 다친사람은 없지만 사고는 많이 났죠. 40킬로 리밋을 70으로 간다음에 웃어넘기는 센스까지 장착한 사람들... 보험회사에서도 어린나이때는 이미 벌점을 준다음에 시작한다고 하네요. 아주 어린나이때부터 운전을 접할수있다는 것은 좋지만 운전을 할만한 정신력을 가진사람들이 얼마인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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