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대학교

유학와서 적응하기 어려웠던것들 5가지

신비한 데니 2010. 7. 1. 06:23
저는 2003년 캐나다로 유학을 왔습니다. 어린나이에 와서 한국의 모든 문화에 적응이 된 상태에서 온것이 아니기에 크게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분명 불편했던적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모든 해외가 이 불편한것이 적응되지는 않지만 약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1. 교통
                                                                           

학생 혼자가 아닌 가족전체가 온다면 가장 중요한것은 면허증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캐나다 같이 땅이 넒은 나라는 차가 없으면 갈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차가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차가 있으면 또 문제는 바로 법이 다르다는것이죠. 면허증을 외국에서 쓰는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다른 나라 도로의 법을 배우는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저희 아빠도 운전은 아직까지 헷갈린다고 해요. 게다가 지하철이나 버스도 약간 다르기때문에 처음와서 탈때 어색할수 있습니다.


2. 음식                                                                           
이전에도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외국에 왔다고 해서 한식을 못 먹는것은 아니지만 일단 먹을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있죠. 게다가 재료도 다르다보니 맛도 그 맛이 안나구요. 이제 곧 대학도 가야할텐데 이번 여름에 요리도 배울생각입니다.

이전 포스팅: 해외에서 먹고싶은 한국음식 Top 5


3. 친구/가족                                                                     
이거는 모두 예상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온라인세상이 좋아서 별 문제 없지만 그때만 해도 저는 인터넷을 거의 안 쓰던 때라 관리를 못했어요.... 안타깝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 별로 없어요 ㅠㅠㅠ 그리고 이전에는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살았었는데 이제는 아빠도 못보고 살고 있어서 참 안타까워요. 저는 한국에 있을때 집에 들어오지 않고 계속 밖에서만 놀다들어왔는데 이제 오다보니 계속 집에만 있게 되더라구요.


4. 언어                                                                           
너무 당연한것 같지만 정작 오게되면 당황하는순간이 많습니다. 지금은 안그렇지만 그때는 공항에서 하는 말을 전혀 못알아들어서 난감했었구요. 학교 처음와서도 시험을 다 찍어서 재시험도 해본적이;; 찍어서 맞춘 친구 엄청 부러웠습니다. 꾸준히 하면 문제없지만 처음에 왔을때 실용성있는 영어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뻔뻔하게 바디랭귀지를 쓰면 됩니다.


5. 돈/물가                                                                        
지금까지도 물건을 사거나 하면 돈을 한국돈으로 생각해서 삽니다. 예를 들면 10불이면 '어랏 만원정도 되는데?' 라고 저절로 생각하게 됩니다. 물가가 달라서 별 의미 없지만 꼭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한국에만 파는 물건에 눈이 가서 쇼핑몰을 쫒아다닙니다. 요즘들어 캐나다 환율이 엄청 비싸져서 더더욱 무섭습니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서 쓰는거기때문에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것도 잘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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