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블로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소개해주었다

신비한 데니 2010. 4. 25. 04:26

Intro...

블로그... 이 세글자.. 사실 접하기 힘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블로그에 대해서 자세히 접하게 된것은 최근 1-2년이다. 이전에는 블로그를 나쁜시선으로 보고 있는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좋은시선으로 보고 있던것도 아니였다. 때로는 너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적혀있는 글을 보며 눈쌀을 찌푸린적이 있다. 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받을때는 한없이 기뻣다.

그런 블로그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것은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난후가 아니라 유투브를 통해서이다. 유투브도 일종의 블로그이다. 영상용 블로그... 즉 vlog이다. 나도 후에 준비가 된다면 도메인도 구입하고 해서 미디어블로그를 시작할 계획이다 ㅎㅎ

하지만 그들이 짦은 1-5분 가량의 영상을 만들어서 많은 돈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아주 솔깃했다. 비주얼이 안되서 블로그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네이버 다음을 돌아다니며 블로그를 사용해봤지만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 티스토리... 블로거의 마켓이라 부르고 싶은 티스토리에 초대가 되었다.

나는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전에 게임 영상을 만들고 있었다. 한때 게임에서 나느 아~~~주 유명했다 ... (우훗~) 자랑이다 ㅋㅋㅋ 나의 팬클럽이 생기기 바로 직전에 그만뒀다;; 하여튼 이제는 영상 끝!


Chapter 1: 시작
처음에는 문제가 아주 많았다. 핸드폰이 없어서 본인인증하기도 바쁘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더 볼까 고민도 많이 했었다. 메타블로그 등록하는것도 꽤 오래 걸리고 블로그 꾸미기도 아주 부족했다. 이 블로그는 내 메인 블로그가 아니였다. 하지만 갑자기 상황이 바뀌면서 이걸로 더 집중하게 되었다. 하여튼;; view를 가입한후에 좀더 꾸준한 방문객이 생기면서 즐거움은 더 해갔다.

많은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면 나는 때로는 슬펐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저렇게 많은 추천을 받을수있을까? 댓글은 왜 저렇게 많을까? 지금도 많이 부족해서 다른 블로거분들이 모두 부럽다;;

수입은 왜 안들어올까 계속 슬퍼하며 ㅠㅠ

그러다가 첫 댓글이 올라왔다. 나는 아주 기뻣다! 하지만 나는 시크하게 답하지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보던 블로거 분들은 시크하게 대답을 하지 않는분들이였다 ㅋㅋㅋ 그런데 알고 보니 그건 극소수의 블로거분들;; 글쓰기도 바쁜데 왜 이웃블로거라는걸 몇십명씩이나 만드는지 이해가 안되는 시기였다.

지금은 이웃블로거의 중요함이 얼마나 큰지도 알고 있고 구독자의 힘이 얼마정도인지도 대충 이해하고 있다. 시작을 생각해보면 그때의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고싶다. 뭐든 하나하나 천천히 연구해서 다 설정해보는거... 지금은 약간 식은듯 해서 나 자신을 보면서 안타깝다.


Chapter 2: 현재...
지금은 기대감보다는 약간의 즐거움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일단 대충 컨셉을 알아내니 내가 어디까지 할수잇는지도 이해할수있는거 같다. 내가 지금 만약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조언을 주라고 한다면 딱 2개를 줄거같다. 1 - 즐겨라 2- 이웃블로거의 중요함을 깨우쳐라. 이것이 모든분들께 적용하는것은 아니다. 이웃블로거가 없어도 자신의 실력만으로도 탑으로 가실수있는 분들은 계시다. 하지만 나같이 뭔가가 부족하다 싶은신분들은 이웃블로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수 있을거다.

내가 지금 있는 이 자리도 그들이 없었다면 올라오지 못했을것이다. 지금도 열심히 글을 쓰면서 그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까지 할수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아마 지금이 나의 피크인것 같다. 계속 블로그만 신경쓰고 때로는 공부도 못하게 되는;;


Chapter 4: 미래...
이미 예전에 나의 목표를 포스팅 한적이 있다. 그 목표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는것 같아 행복하다. 글이 길어지는것 같아 미래는 ㅎㅎ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

Chapter 5: 영향....
블로그는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다. 블로그라는것을 통해 내가 쉽게 말 하지 못했던 나의 생각을 표출하는 공간을 만들어주었고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볼수도 있게 되었다. 때로는 심각한 뉴스 한때로는 재미있는 사연들을 읽으며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듯 즐거웠다. 요즘에는 다음 뉴스보다 view에 들어간다. 이제는 도통 뭔일이 일어나는지 블로거가 쓰지 않는다면 잘 모르게 됐다.

이 블로그는 나에게 일기장도 되어주고 한때로는 마이크가 되어 다른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전해주곤 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글 실력이 부족하지만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읽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즐거움을 얻곤 한다.

나의 주변 사람들이 블로그라는것에 편견을 가지고있다. 나도 시작하기전에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 편견들이 다 풀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아직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심지어 나의 가족도 약간은 비웃는식으로 얘기할때가 있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 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 한다;;

블로그로 6개월을 일해서 번 100불과 동생이 1년을 일해서 번 1000불이 넘는 돈.... 나는 내 100불이 더 좋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로 즐겁게 일해서 조금씩이나마 돈을 벌고 있으니까 말이다^^

관련글:
[신비한 데니의 초보 블로거 이야기] - 1년후, 블로거로서 달성하고픈 목표들
[신비한 데니의 초보 블로거 이야기] - 해외블로거라서 슬픈 이유
[신비한 데니의 초보 블로거 이야기] - 내가 블로그에 가지고 있던 편견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