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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잘 하는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과연 옳은가?

신비한 데니 2014. 7. 29. 08:02


많은 유저분들을 소유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롤. 어린이부터 어른, 남자와 여자 모두가 즐기는 세계의 게임이 되었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꿈꾸는 프로 게이머. 하지만 결코 쉽지 않죠. 그런데 만약 롤을 잘해서 장학금을 받을수 있다면, 그런 학생들도 게임을 즐기면서 공부를 하는 환경이 만들어질까요?


최근 미국의 Robert Morris University에서 북미 챌린저 리그에 있는 선수 두명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북미에는 이미 롤이 많이 확장되어있습니다. 대학 리그도 여러개, 라이엇게임즈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도 하나, 그리고 정식운동으로 포함되기위해 많은 학생들이 각 대학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장학금을 주는 곳은 처음입니다. E-sports를 응원한다며 여러 대학리그에 참여할 팀 5개를 만들것이라고 합니다. 장학금 같은경우 학비에 최대 50%까지 그리고 기숙사도 50%까지 받을수 있다고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질문을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일단 학교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른 국립대학교에 비해서 프로그램 숫자가 현저히 적으며 학생들이 와도 선택권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교육의 질은 제대로 되고 있는것인지도 의문입니다.


두번째는 장학금이 많아야 50%까지만 된다는 점입니다. 교육의 질도 아직 보장되지 않은 곳에서 졸업하면 무엇을 얻을수 있는지 모르며 빚만 생기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학교말로는 처음으로 시작하다보니 잘 되면 다른 학교도 따라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했습니다.


물론 이런 게이머들을 위해 장학금이 생긴다는것은 좋은 시도 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작은 학교이다보니 오히려 시도가 가능했을수도 있는거 같네요. 하지만 홍보를 위해서 시작하고 학생들을 모으기 위한 수가 아닐까 하는 의심은 계속 드는군요. 단순히 게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는 유혹에 빠져 제대로 된 결정을 하지 못할까 걱정이 듭니다. 게임을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겠다는 마인드, 북미에서는 얼만큼 늘어날지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런 시스템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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