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대학교

미국 약대 준비, 여름 끝나기 전에 마무리 해야하는 이유

신비한 데니 2016. 5. 9. 12:01


어느덧 5월이 시작되고 작년 가을에 원서를 접수 하면서 느낀 긴장감은 사라지고 이제 약대 생활은 어떨지 걱정만 가득이네요. 미국 학교는 정해졌고 다시 한번 유학생활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왜 약대 원서 준비를 여름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 해야 하는지 적어보겠습니다.


1. Rolling Admission/ EAP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약대는 Rolling Admission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원서를 한꺼번에 평가하는게 아니고 접수되는대로 평가하고 면접도 대략 8개월간 여러번 보는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일찍 내는것이 아주 유리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스펙이 약할수록 일찍 내면 입학 확률이 늘어나는것이죠. 지금은 아무리 미국 약대가 많아지고 입학 평균이 낮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갈거면 네임밸류랑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학에 가는게 좋겠죠?


그리고 Rolling Admission의 한단계 더 큰게 Early Admission Program (EAP) 입니다. 보통 9월쯤 원서접수가 마무리 되고 10월 즈음에 면접과 합격여부를 알려줍니다. 학교는 한개만 고를수 있고 합격이 된다면 꼭 약대는 그곳으로 가야합니다. 이것 역시 다른사람들보다 빨리 평가를 받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장학금


알면 알수록 돈덩이인 유학생활. 그렇다보니 조그마한 장학금도 무시할수 없는데요. Rolling Admission이 있는 학교라면 장학금도 일찍 접수할수록 더 큰 확률로 받을수 있습니다. 사립대보다는 국립대가 장학금 종류가 더 많지만 유학생 신분으로는 국립대 학비가 더 비쌀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장학금을 받게되면 국립대 학비가 사립대 학비와 비슷하게 매칭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립대 2곳에서 인터뷰 봤는데 한곳은 장학금을 준다고 했지만 다른 학교는 못 받았네요. 혹시나 일주일 먼저 인터뷰 했으면 어떨지 후회되네요.


3. 원서 접수 기간


대부분의 미국 약대는 PharmCAS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원서를 접수하는데요. 이게 내가 확인 버튼을 누르고 돈을 냈다고 바로 학교로 보내지는게 아닙니다. 추천서를 일단 다 받아야하고 토플이나 PCAT시험을 봤다면 점수가 접수되야하고 저같이 미국대학을 다닌게 아니라면 제 3자 혹은 대학에 직접 성적표를 제출해 평가서를 받아야합니다. 그렇다보니 일단 접수를 통과시켜야 학교랑 또 보조 원서를 제출하고 또 돈내고 할수 있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이미 준비가 가능한 것들은 그나마 시간이 있는 여름에 끝내는 것이 약대에 입학하기 더 쉬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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