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LoL 롤

[롤 유럽] 프로겐의 얼라이언스, Alliance

신비한 데니 2014. 8. 19. 05:21


이번 유럽 섬머리그를 승리하면서 롤드컵에 1위 시드로 들어간 얼라이언스, Alliance. 시즌 4에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팀이지만 이 전부터 프로게이머로서의 역사가 깊은 선수들이죠. 일단 초창기에는 지금 멤버와는 좀 다른 프로겐, 위키드, 크레포, 옐로우피트, 스누페 (Froggen, Wickd, Krepo, YellowPete,Snoopeh) 선수들이 CLG. EU 라는 팀으로 있었죠. CLG와 함께 한국 리그에 참여하면서 북미팀과 다르게 아주 좋은 성적을 남긴 팀이죠. 그들의 특징이였다면 지고 있더라도 장기전으로 물고 늘어지는 거죠. 지금도 그렇지만 프로겐의 더티파밍도 한 몫 했죠.


CLG.EU 가 시즌 3에는 Evil Genius 라는 회사 이름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딱히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시즌 4 스프링시즌에도 리그에 플레이 할수 있다는 확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프로겐과 위키드를 제외한 3명이 북미리그를 시도할 마음을 보여줍니다. 북미에서는 토너먼트를 치뤄야지만 통과할수 있다는 변수가 있었지만 그들은 북미에 시도를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유럽팁은 Alliance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했죠.


그들의 첫 스프링시즌은 그리 안정적이지 못했지만 4등을 하면서 섬머시즌에도 참여가 가능했죠. 그런데 이번 시즌은 좀 달라습니다. 안정적인 플레이, 프로겐의 더티파밍과 캐리가 다시 돌아온것입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강호였던 Fnatic에게서 승리를 따내면서 이번 시즌 1위를 하게되었네요.


Froggen (프로겐)


애니비아 장인중의 하나로 알려진 선수. 더티파밍의 최고봉중 한명. 시즌 2 롤드컵때 300 CS 제일 빠른 시간내에 찍는 레코드를 가지고 있었죠. 이 외에도 특이한 챔피언이라면 이브가 막 미드에서 판 칠때 리신을 마스터한 선수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TSM과 경기를 할때 카서스를 리신으로 격파시킨 경기가 기억납니다. 그리고 초창기때부터 게임을 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솔랭을 지금까지 많이 돌리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잘 뽑지 않는 애니비아를 픽하면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시즌 3에는 토너먼트 시드권을 다투는 Gambit 과의 Tie-breaker에서 Krepo선수와 레인을 스왑하면서 애니비아를 넘겨주고 블리츠크랭크를 플레이했습니다. 그 경기를 이겼습니다.


Wickd (위키드)


탑레인을 맡고 있는 위키드 선수.이 선수도 초창기때부터 함께하던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이렐리아 장인으로 알려져있죠. 시즌 1에 유럽에서 처음으로 플래티넘을 찍은 선수라고 합니다. 지금 피지컬이 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인 부분도 있습니다만 안정적인 선수이기는 합니다. 좀 재미있는 사연이라고 하면 시즌 3 올스타전에 탑레인을 팬들이 투표했을때 Fnatic의 Soaz 선수와 거의 똑같은 표수가 나와서 내기를 하기로 합니다. 탑 1대1 5판 3선승제에서 이기는 선수가 롤스타전에 나가자. 인터넷방송으로 나갔었는데 거의 지금 리그보는 수준의 시청자 수가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개 사기 1대1인 누누한테 졌죠.


Shook (슉)


여느 정글러와 같이 리신이 유명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세히 보지 못한 선수입니다만 작년에는 Copenhagen Wolves라는 팀에 있었습니다. 좀 특이한거라면 게임내 매너가 너무 더럽다고 해서 (Toxic Behaviour) 1년동안 밴 당했습니다. 그 밴이 작년 11월에 풀리면서 얼라이언스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Tabzz (탭즈)


이 선수도 롤을 오랫동안 플레이한 선수인데요. 초창기에는 AP를 했었는데 Sinners Never Sleep 이라는 팀에 들어가면서 원딜로 포지션을 바꾸었습니다. 저번 시즌 3에는 Lemondogs 라는 팀으로 롤드컵에도 출전했었습니다. 아마도 현재 CLG에 있는 덱스터 선수와 같이 있었죠.


Nyph (니프)


현재 팀의 서포터를 맡고 있습니다. 이 선수도 나름 유명한 선수입니다. 시즌 1 부터 플레이 하던 이 선수는 얼라이언스를 들어오기전까지 SK 게이밍이라는 팀에서 활동하던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미드레인 이였던 ocelote 선수가 독보적인 인기가 있었으나 괜찮은 선수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즘에는 솔랭 1위를 찍기도 했습니다. SK 시절에 CandyPanda선수와 봇레인을 했었는데 이번시즌에 SK가 3위로 롤드컵에 진출 성공하면서 과연 롤드컵에서도 둘이 붙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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